보리수는 초여름에만 잠깐 만날 수 있는
계절 한정 열매입니다.
강렬한 붉은빛을 머금은 작은 과실 하나에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예부터 건강식으로 즐겨졌습니다.
하지만 생으로 오래 보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리수를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보리수청으로 만들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숙성된 보리수청은 음료, 디저트, 드레싱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제철의 맛을
오랫동안 담아두는 자연스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보리수 청 만들기부터 보리수 고르는법과 세척, 보관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보리수 고르기와 세척
좋은 보리수청을 만들려면
먼저 보리수 열매부터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덜 익었거나 너무 익어 으깨진 열매는
숙성 중 잡균 번식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단단하고 색이 고르게 붉은 열매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내는 과정을 거치면
표면에 남은 이물질이나 벌레 알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수분이 남으면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설탕 비율과 담그는 용기
보리수청은 설탕과의 비율에 따라 맛과 숙성 상태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는 보리수 1kg당 백설탕 1kg(1:1 비율) 이 적당하며,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0.8:1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갈색 설탕이나 자일리톨은 색이 탁해지거나
숙성 상태가 일정하지 않아 흰설탕 사용을 추천합니다.
용기는 유리병이 가장 적합하며,
소독 후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부터 보리수 > 설탕 > 보리수 > 설탕 순으로 층층이
담아 올리며 마지막엔 설탕층으로 덮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담근 후에는 뚜껑을 닫고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숙성합니다.
숙성 기간과 보관법
보리수청은 실온에서 약 3주~1달 정도 숙성한 후
설탕이 대부분 녹고 열매가 떠오르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액상만 따로 보관합니다.
이때도 병을 한번 더 소독하고
뚜껑을 꽉 닫아 냉장 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보리수 열매 자체는 생으로 오래 두기 어려우므로
청으로 만들면 훨씬 안정적인 보관이 가능합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숙성 초반 2~3일 정도 뚜껑을 덜 닫거나
가볍게 김 빠지도록 열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부 발효가 지나치면 터지거나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리수청 활용법
완성된 보리수청은 찬물이나 탄산수에
1~2스푼 정도 희석해 음료로 마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식초를 약간 섞어 보리수발효음료처럼 즐길 수도 있고,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에 뿌려
자연 과일 시럽처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에 식초와 함께 섞으면
과일 풍미가 도는 가벼운 드레싱이 되고,
팬케이크나 토스트 위에
잼처럼 발라 먹는 것도 잘 어울립니다.
보리수 특유의 새콤한 맛은 다양한 요리에
상큼한 포인트를 더해주는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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